여자가 이메일을 좋아하는 이유  
  

인터넷 프라자를 개점한지 어느덧 3개월정도가 된 것 같다.

그후 나는 가끔 여러 사람들로 부터 여러가지종류의 메일을 받아 보았다.
그런데 유독히 여성으로 부터 받는 메일이 많다.
요즈음 그림엽서를 서비스하는 사이트가 많아지고 있어 그림엽서에 음악까지 실은 엽서를 자주 접한다.

인터넷 프라자의 단골손님으로부터 오는 편지도 있지만 가족들로 부터도 많이 받는다. 나이먹은 아줌마 여동생도 할말이 있으면 슬며시 그림엽서를 메일로 보내기도 하고, 심지여 초등학교 2학년 조카로 부터도 받는다. 남자들도 많은데 하필 여자들이 메일을 많이 보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역시 여자들이 이메일을 좋아 한다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그러니 요즈음 남녀간의 러브레터는 이메일이 주역을 하지 아니할까 생각 해본다.
이제는 남녀간에 사랑의 편지쪽지를 전할 길이 없어 애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메일 주소만 알아내면 되니까.



급증하는 여성 이용자수에 따른 여성전용 인터넷서비스

인터넷 마케팅 전문기관인 인터넷 메트릭스(http://www.internetmetrix.com/)에 따르면 1999년 11월 현재 국내 인터넷을 이용하는 여성 수가 약 97만명에서 약 192만명으로 크게 늘어 전체이용자의 3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최근 조사(http://www.pewinternet.org/)에 따르면 6개월동안 무려 90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인터넷 사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전용 포털사이트까지 등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여성포털의 선두주자인 코스메틱랜드의 우먼플러스(http://www.womenplus.com/), ‘선영아 사랑해’란 광고카피로 유명한 마이클럽(http://www.miclub.com/), 20대 여성을 위한 쇼핑몰 룰루 (http://www.lulu.co.kr/)는 30·40대 중년여성을 위한 미즈방(http://www.mizbang.co.kr/), 30,40대 아줌마들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아줌마닷컴(http://www.azoomma.com/)과 여성을 위한 대화방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오레이디(http://www.iolady.com/), 여성 웹진 오만한 우먼(http://www.oman.co.kr/)등이 대표적으로 여성을 위한 전용사이트와 여성을 위한 컨텐츠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 이용에 있어 여성만의 특성

인터넷 이용에 있어 초기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나 점차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도 성에 따른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인터넷 이용에 있어 마찬가지로 보인다. 특히, 이메일을 이용하는데 있어 여성의 경우 친구나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보다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이메일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남성보다 더 감성적이라는 점이다. 이메일을 받아 볼 경우 친구이든, 동료이든 보낸 사람이 여성이냐 남성이냐에 따라 그 내용의 길이나 정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유머나 이미지, 플래시 카드 등을 찾아 아기자기하게 꾸며 보낸 메일을 보면 여성에게서 보내져 온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 이메일이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친구나 가족과의 개인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친구관계에 있어 이메일을 남성보다 더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이메일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로 효율성을 들고 있다. 남성과 비교하여 여성의 경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서로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게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나타나는 차이는 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다는 세대에 따른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은 문자메시징의 경우를 보면 남녀 구분없이 휴대폰을 들려다 보며 열심히 다이얼패드를 누르면서 울고 웃고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메일을 주고 받는데 있어 별차이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소비의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

하지만 점차 인터넷을 이용하는 여성은 오히려 남성보다 높아질 것이며 그들이 인터넷 경제에 있어 주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남성보다 더 많은 소비욕구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사회진출 비율이 높아지고 인터넷 이용이 일반화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의 실질적인 구매력에 미칠 여성의 영향력은 상당할 것이다.